朴대통령 "北 위협 최고조 상황에 방한해 줘 고맙다"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13.04.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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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만나

朴대통령 "北 위협 최고조 상황에 방한해 줘 고맙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만나 "지난번 우리 외교장관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정말 내실 있는 대화를 했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케리 장관을 맞아 이 같이 밝히고 "이번에도 5월 제 방미에 관해서도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국무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대북정책과 한미동맹, 한미원자력협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방문하셨다"면서 "지난 런던 주요8개국(G8) 외교장관 회담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아주 엄중한 경고를 할 수 있도록 애쓰셨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케리 장관이 이번에 처음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알찬 성과를 얻고 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케리 장관은 "역사 깊은 청와대에 오게 됐다"며 "만나게 돼 영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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