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경지역, 중국軍 증강 사실 없다"-中매체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3.04.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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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민해방군 병사들이 영하 30도의 추위 속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China Military Online↑ 중국인민해방군 병사들이 영하 30도의 추위 속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China Military Online


북한과 중국 국경 부근에서 중국군이 증강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전했다.

신화는 익명의 인민해방군 고위 관계자의 발언으로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군 대변인도 "중국은 한반도의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것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교도통신은 중국군이 최근 북중 접경지역에 병력 수천명을 출동시킨 사실이 확인됐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동북지방을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선양 군구 소속 병력 수천명이 지난달 단둥으로 이동한 뒤 이달 들어서까지 대기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북한의 체제 불안이 커진다면 나타날 수 있는 북한 난민들의 중국 유입 사태 등에 중국이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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