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수주한 탄종파가(Tanjong pagar)' 복합개발 프로젝트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구오코랜드(Guoco land)'가 발주한 '탄종파가(Tanjong pagar)'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5억4200만달러(한화 약 6100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기세를 몰아 모로코 시장 개척에도 성공했다. 모로코 인광석 공사(ODI)가 발주한 인광석 처리 플랜트 건설공사를 3억5000만 달러(한화 약 3950억원)에 단독으로 수주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로 북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상품 다변화도 이루게 됐다고 자평했다. 삼성물산은 모로코 시장을 발판으로 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주 지역을 넓히는 한편 화력발전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LNG터미널 등에서 적극적으로 수주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 신시장과 신성장동력 개척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해외부문에 대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건설사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이 수주한 모로코 인광석 비료플랜트 현장 위치도 ⓒ삼성물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