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기대이상, 2Q는 영업익 10조 가능"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2013.04.0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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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합금융증권

이세철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수석연구원은 5일 삼성전자 (75,900원 ▼2,400 -3.07%)의 1분기 잠정 실적 관련 시장시대치를 웃돌았으며 IM부문이 이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기대치보다 잘 나왔다고 본다"며 "특히 갤럭시 S3미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IM부문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업이익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는 비수기 영향으로 작년보다 다소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디스플레이 부문은 OLED 출시 이후의 실적은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 봤다.

그는 "CE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부터는 CE부문 개선도 예상된다"며 "1분기 신제품 모멘텀이 없는 상태에서도 예상보다 좋은 실적이 나왔기 때문에 2분기에 갤럭시S4 판매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영업이익 10조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분기에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7000억원을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52.9% 늘어난 것이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매출 56조600억원·영업이익 8조8천400억원) 대비로는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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