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출국금지 요청한 10여명 가운데) 검찰이 절반 조금 넘게 불허했고 절반 조금 못되게 통과시켜줬다"고 말했다. 누가 출금이 됐고 누가 되지 않았는지 현재 상황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솔직히 이 정도면 많이 인용된 것이라고 본다"며 "훨씬 많이 준비했는데 안된 경험이 많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검찰이 그래도 도와주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권씨는 윤씨가 자신에게 약물을 먹여 자신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촬영한 동영상을 이용해 15억원 상당의 현금과 벤츠 승용차를 빌려간 뒤 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윤씨가 사업상 이권을 위해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상대로 강원도 별장에서 향응과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