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캐나다 합창단이 부른 '애국가' 화제

머니투데이 이슈팀 문경림 기자 2013.03.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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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를 부른 캐나다 런던시 합창단(사진ⓒsbs 생중계방송 캡쳐)▲애국가를 부른 캐나다 런던시 합창단(사진ⓒsbs 생중계방송 캡쳐)


17일 김연아(23)가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대관식에서 캐나다 합창단이 부른 애국가가 화제다.

▲이상봉 트위터▲이상봉 트위터
디자이너 이상봉은 자신의 트위터(@sbparis)에 "아! 캐나다 여성합창단의 애국가 또한 감동입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와 후배들을 위한 2장의 티켓은 앞으로도 영원한 감동으로 남을 겁니다. 레미제라블의 영화보다 감동스러운 김연아!"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San*****)은 "런던 거리로 뛰어나와 환호를 지르며 길을 가다가 아까 애국가 불러준 합창단원을 만났다. 땡큐하며 말거니까 애국가를 두달 연습했댄다! 왠지 애국가 발음이 쩔더라. 나도 따라 불렀어 고마워요 캐나다!"라고 언급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캐나다 합창단 김연아 조삼모사'라는 제목의 만화도 올라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캐나다 합창단 김연아 조삼모사'라는 제목의 만화. <br>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캐나다 합창단 김연아 조삼모사'라는 제목의 만화.
조삼모사는 춘추 전국시대 저공이라는 인물이 기르던 원숭이와 일화를 엮은 고사성어다. 당장의 차이에 신경 쓰지만 결과는 매한가지라는 뜻이다.



만화에서는 저공이 "(캐나다 런던시) 합창단이 시상식에서 국가를 부르기로 했다"라고 말하자 원숭이들이 "참가국이 몇 갠데(모두 연습하나)"라고 언급하며 화내는 장면을 담고 있다.

그러나 저공이 "김연아가 참가 한다"고 말하자 원숭이들이 이내 "올~~"이라고 말하는 내용.

한편 네티즌들은 만화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나도 애국가보면서 저 생각했는데...누가 우승할 줄 알고 저걸 다 외우나 생각했음. 그런데 우승할 사람은 정해져있었다" "동감. 캐나다 합창단의 애국가 조삼모사 진짜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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