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극비리 개발 넥서스5폰, '괴물상어' 유출?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2013.03.17 15:13
글자크기

안드로이드 전문 매체 '구글 넥서스5' 추정 사진 공개

LG전자가 일명 '괴물상어'라는 코드네임 아래 구글의 차기 스마트폰 넥서스5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나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안드로이드 전문 블로그미디어인 '안드로이드앤미'는 16일(현지시간) '이것이 LG전자의 넥서스5일까?'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전문 블로그미디어인 '안드로이드앤미'가 16일(현지시간) 넥서스5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안드로이드 전문 블로그미디어인 '안드로이드앤미'가 16일(현지시간) 넥서스5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앤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새로운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5를 출시하기 위해 여러 제조회사들과 시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속의 제품은 LG전자가 넥서스5용으로 개발 중인 코드네임 '메갈로돈'이라는 것.

메갈로돈은 신생대에 살았던 초대형 육식성 상어를 뜻하며 그리스어로 '거대한 이빨'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넥서스5는 5.2인치 1920X1080 OLED 디스플레이와 2.3GHz(기가헤르츠)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3GB(기가바이트) 메모리와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 3300mAh(밀리암페어) 리튬 폴리머 배터리 등이 주요 사양으로 언급됐다.

이밖에 4K급 고화질 HD 디오를 촬영할 수 있는 옴니비전의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210만화소 전면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모뎀으로는 퀄컴 RF360을 갖출 것이라는 설명이다. 용량은 16GB, 32GB, 64GB로 등이다.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와 통신을 지원하는 RF360의 경우, 올해 하반기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때문에 안드로이드앤미는 구글이 올해 10월경 넥서스5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드로이드앤미는 "단지 소문일 수도 있지만 이 같은 사양은 모든 기기 마니아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하다"며 "넥서스4에서 협력했던 것처럼 구글이 차세대 넥서스 폰에서도 LG전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내다봤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