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에틸렌은 원유에서 뽑은 나프타를 분해해서 얻어진다. 이 에틸렌을 중합시켜 만드는 것이 폴리에틸렌이고, 비닐이나 파이프, 호스 등의 원료로 흔히 사용된다. 분자 밀도에 따라 딱딱한 고밀도와 말랑말랑한 저밀도로 분류한다.
대림산업은 고밀도 폴리에틸렌을 연간 46만톤 생산하고 있다. 1위는 롯데케미칼로 63만톤, 2위는 대한유화공업으로 53만톤을 생산한다. 대림산업은 석유화학 부문에서 고밀도 폴리에틸렌 외에 폴리부텐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수출 비중이 생산량의 절반 정도다.
한국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폴리에틸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저장소에서 발생한 사고"라며 "폴레에틸렌은 고체이기 때문에 폭발과 직접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