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억짜리 아파트를 6억대에 살 수 있다니···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3.03.11 06:10
글자크기

[알짜경매브리핑] 경매 갈수록 인기···수도권 감정가 대비 '반값' 아파트 속출

서울 12억짜리 아파트를 6억대에 살 수 있다니···


 부동산 경기가 어려울수록 싼 값에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경매가 갈수록 인기다. 수도권에서도 2~3차례 유찰돼 감정가 대비 절반 값에 살 수 있는 아파트가 많아지고 있다.

 11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이달 27일 고양지원6계에선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634-89(충장로103번길 62) '무궁화' 83.56㎡(이하 전용면적) 3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2억5000만원이며 이번 최저 입찰가는 1억2250만원(49%)이다.



↑고양 행신동 무궁화아파트.↑고양 행신동 무궁화아파트.
 2차례 유찰돼 반값에 살 수 있고 총 6층 중 1층에 자리해 층간 소음이 걱정되는 학생 자녀를 둔 가족에게 추천할 만한 물건이다. 방 3개가 있는 중형대 아파트로 인근에 초·중·고교의 각급 학교도 모두 소재하고 있다.

 앞서 25일 동부지법1계에서 경매가 실시되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855(능동로 18) '이튼타워리버3차' 137.71㎡은 3회 유찰돼 반값에 매입이 가능하다. 최저가는 감정가(12억원)의 51.2%인 6억1440만원.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인천 가좌동 세우아파트.↑인천 가좌동 세우아파트.
 이달 26일에는 인천 서구 가좌동 192-7(건지로318번길 26 ) '세우' 67.47㎡의 3회차 경매가 인천지법10계에서 실시된다. 감정가는 1억4300만원이며 최저가는 7007만원(49%)이다. 초·중교가 인근에 자리하고 최저가가 감정가 대비 절반으로 떨어져 7000만원대이다. 5층 중 5층에 위치해 있고 임차인과 체납된 관리비도 없다.

 같은 날 같은 법원에선 인천 서구 가정동 341-15(봉오대로318번길 21) '하나' 82.7㎡의 3회차 경매도 진행된다. 감정가는 2억1500만원이며 이번 최저가는 1억535만원이다.

 부천지원5계에선 이달 28일 경기 김포시 풍무동 147(양도로 18) '서해1차' 167.67㎡의 3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3억8000만원이며 이번 최저가는 49%인 1억8620만원이다. 대형 평형임에도 1억원대에 최저가가 형성돼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