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와 레만호를 배경으로 한 스위스의 음악도시 몽트뢰 전경. ⓒ 송원진
↑ 그림같은 몽트뢰 호숫가 모습. ⓒ 송원진
↑ 포스터. ⓒ 송원진
재즈 매니아인 클로드 놉스에 의해 1967년 시작된 이 페스티벌에서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알프스와 레만호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몽트뢰 재즈페스티발이 열리는 스트라빈스키 홀. ⓒ 송원진
↑ 스트라빈스키 홀을 가르키는 표지판. ⓒ 송원진
↑스트라빈스키 홀의 뒷 모습. 호수가에 있는데도 홀 반대편에 나무를 많이 심어놔서 왠지 숲 속에 둘러싸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송원진
클라랑스에 '봄의 제전 거리'가 있다면 몽트뢰에는 '스트라빈스키 거리(Rue Igor Stravinsky)'가 있다. 아마 스트라빈스키는 이 호숫가를 거닐며, 그 황금빛으로 출렁이는 물결을 보면서 음악적 영감을 받았던 모양이다.
↑몽트뢰 시내에 있는 스트라빈스키 거리(Rue Igor Stravinsky)의 카페. ⓒ 송원진
↑페스티벌을 앞두고 스트라빈스키 홀 옆 야외무대를 만들고 있는 모습. ⓒ 송원진
↑몽트뢰는 음악도시답게 호숫가 주변 화단의 난간도 음표모양이다. ⓒ 송원진
↑ 레만 호 근처 화단을 장식한 음표 모양의 난간. 호수너머 알프스가 보인다. ⓒ 송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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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사운드에 치중한 파격적인 변신으로 ‘퓨전재즈(Fusion Jazz)’라는 새로운 장을 연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 1926-1991)의 흉상을 지나니 그 유명한 프레디 머큐리(Freedie Mercury)가 우리를 맞이한다.
몽트뢰를 사랑한 전설적인 그룹 퀸(Queen)의 리더 프레디 머큐리.
" If you want to peace of mind, come to Montreux"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다면 몽트뢰로 오라던 그는 레만호를 바라보며 한손은 마이크를 잡고 한손은 하늘을 향해 높이 치켜든 채 금방이라도 그 파워풀한 목소리로 노래할 것만 같다.
프레디 머큐리는 몽트뢰에 머물며 레코딩을 했다고 한다. 몽트뢰를 '모든이의 천국(Heaven for Everyone)'이라 노래했던 그의 열정적인 동상 앞에는 여전히 그를 추억하는 꽃다발이 그치지 않는다.
↑ 몽트뢰 거리에 있는 미국 재즈 트럼펫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마일스 데이비스 (Miles Davis)의 흉상. ⓒ 송원진
↑ 마일스 데이비스 (Miles Davis)의 흉상 정면 모습. ⓒ 송원진
↑ 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 동상. 몽트뢰를 '모든이의 천국(Heaven for Everyone)'이라 노래했던 그의 목소리가 지금 당장이라도 들리는듯 하다. ⓒ 송원진
알프스 산맥이 호수 저편으로 보이고 바다와 같이 넓은 호수의 찰랑거림이 편안함과 행복함을 주는 몽트뢰. 이곳에서 듣는 재즈는 더욱 더 풍부한 감성과 색다른 음악 세계로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만약 이번 여름 스위스를 찾을 예정이라면 7월 5일-20일 사이 열리는 <47회 몽트뢰 재즈 페스티발>에서 별빛이 쏟아지는 밤의 재즈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주소로 가면 더욱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http://www.montreuxjazzfestival.com/2013/en
↑ 몽트뢰에서 바라본 레만호의 풍경. 멀리 알프스와 함께 정말 한폭의 그림 같다. ⓒ 송원진
↑ 높은 곳에서 본 몽트뢰의 전경. 레만호와 알프스, 저 멀리 시옹성 (Chateau de Chillon]까지 보인다. ⓒ 송원진
'스위스의 리비에라' 라 불리며 레만 호반에 우아한 호텔과 카지노 등이 늘어서 있는 도시다. 근방의 포도밭과 반짝이는 레만 호수, 그리고 그 너머의 알프스가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서 찰리 채플린, 프레디 머큐리등 많은 저명 인사들이 매료되었다고 한다.
가는 길 열차편이 많은 제네바에서 출발하는 게 편리하다. 아니면 골든 패스 라인이라는 스위스에서만 탈 수 있는 테마 열차를 타보는 것도 좋다. 골든패스라인은 취리히∼루체른∼인터라켄∼몽트뢰∼제네바를 잇는 코스로 스위스의 호수들을 두루 감상할 수 있고 열차에는 천장에 유리창이 설치된 ‘파노라믹 객실’이 있고 클래식 열차등 여러 종류의 열차로 스위스의 장관을 감상 할 수 있다.
취리히에서 몽트뢰까지 기차로 약 2시간 반~3시간 소요.
제네바에서 몽트뢰까지 기차로 약 1시간 정도 소요.
제네바에서 레만호수 유람선을 타고 가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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