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거래일만에 하락...電車 동반부진

머니투데이 양정민 기자 2013.02.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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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올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21일 소폭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의사록 공개 이후 양적 완화 조기 종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8.93포인트(0.40%)내린 2015.1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나흘째 '사자'세를 이어가며 16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7거래일 연속 '팔자'세로 9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며 기관도 나흘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서 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69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29억원 매도 우위 등 총 3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철강금속이 1%가 넘는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은행 통신 증권 금융 기계 등도 하락 출발했다. 반면 종이목재 섬유의복 비금속광물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79,000원 ▲1,600 +2.07%)는 전일대비 9000원(0.58%)내린 153만6000원에 거래되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대차 (247,500원 ▲3,500 +1.43%) 기아차 (113,700원 ▲1,000 +0.89%) 현대모비스 (228,000원 ▲1,000 +0.44%)도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포스코 (399,000원 ▲1,000 +0.25%)SK이노베이션 (107,700원 0.00%)이 1%가 넘는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종금 (707원 ▼15 -2.08%) 파브코 (0원 %)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20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써니전자 (1,948원 ▼3 -0.15%)가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중인 가운데 390개 종목은 내리고 있으며 104개 종목은 보합세다.


전일 장 마감 후 대출원금 590억원에 대한 연체가 생겼다고 공시한 금호산업 (4,185원 ▼5 -0.12%)은 2.57%, 운영자금 마련 목적으로 1108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현대엘리베이 (40,500원 ▼350 -0.86%)터는 4.74% 하락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70원(0.34%) 오른 1082.2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 대비 0.45포인트(0.17%) 내린 268.4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455계약을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이 384계약, 기관이 7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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