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강스템홀딩스 "아토피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승인"

더벨 박제언 기자 2013.01.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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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화 승인 세계 최초..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

더벨|이 기사는 01월29일(14:33)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강스템홀딩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AD'의 임상 1/2a상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강스템홀딩스는 코스닥상장사 루트로닉이 2대주주다.



강스템홀딩스측은 "지금까지 줄기세포를 이용해 아토피 치료제를 연구한 회사는 있었으나 상업화 임상시험이 승인된 사례는 세계 최초"라고 평가했다.

‘퓨어스템-AD'는 강스템홀딩스의 제대혈 줄기세포 분리, 배양 특허 기술을 이용한 제대혈만능줄기세포 치료제다. 일반 성체 조직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보다 분화능이나 증식력에서 더 뛰어나며 부작용과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토피피부염 질환에서 중요한 요소인 면역글로불린 E를 억제해 비만세포의 탈과립화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아토피피부염의 병변을 완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서광원 강스템홀딩스 연구소장은 "일시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 약물과 달리 퓨어스템-에이디주는 근본적인 치유를 함으로써 아토피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방안이 될 것"이라며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를 시작으로 류마티스관절염,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의 선두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스템홀딩스는 크론병에 대해서도 지난해 임상시험 신청절차를 완료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임상시험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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