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을 이겨내는 데는 뜨거운 국물이 제격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1.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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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유자우동에서부터 매콤한 일본식 라멘까지 취향대로 선택 가능

매섭게 이어지던 한파가 주춤하고 있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절로 뜨거운 국물 요리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이렇게 뜨거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외식업체에서는 다양한 컨셉의 메뉴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찬바람에 얼어붙은 몸을 녹일 수 있는 다양한 국물요리로 소비자의 입맛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 감기 예방, 피로회복에 효과적 ‘유자 우동’
차가운 바람을 이겨내는 데는 뜨거운 국물이 제격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감기에 약해진 면역력을 높여주며 각종 회식과 모임이 많았던 12월 보낸 이들에게 연말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피부관리에 효과적인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소개한다.



종합외식기업 아모제(대표 신희호)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허브 뷔페 레스토랑 엘레나가든에서는 유자로 국물을 낸 이색 우동을 무제한 즐길 수 있다. 흔히 우동 국물을 가쓰오부시로 우려내는 것과는 달리 엘레나가든의 유자우동은 국물에 유자가 더해져 특유의 상큼함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유자는 레몬보다 3배나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주고 기침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겨울철 감기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꼭 챙겨먹어야
하는 과일이다.



엘레나가든은 에피타이저부터 파스타, 화덕 피자, 스테이크까지 총 60여 가지의 이탈리안 가정식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주부는 물론 가족 단위의 외식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평일에는 10,890원, 주말에는 15,290원이라는 실속 있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 매콤한 맛으로 겨울을 즐기는 메뉴
차가운 바람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는 데는 뭐니뭐니해도 ‘빨간 국물’이 제격일 것이다. 돈가스 브랜드 사보텐은 얼큰한 일본식 라멘인 ‘카라이 라멘’ 세트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맵다’는 뜻의 ‘가라이’란 일본어를 내세울 만큼 매운 고추 양념을 육수에 풀어 매콤하게 만들었다. 특히, 돼지뼈를 고아낸 육수에 매운 고추의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사보텐에서는 ‘카라이 라멘’과 함께 등심가스와 새우가스를 정식세트로 구성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 해산물이 들어간 매운맛 음식
홍합이나 조개와 같은 해산물로 맛을 낸 국물메뉴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블랙스미스’의 ‘홍합 스튜’는 홍합과 토마토를 고추 양념에 섞은 것으로 홍합의 쫄깃함과 토마토의 싱싱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피자헛에서도 메인 식전 요리로 토마토소스에 홍합을 버무린 샐러드 메뉴 ‘꼬제’를 내놨다. 향긋한 토마토 소스에 매콤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식전 입맛을 돋워주는 것은 물론 입안을 개운하게 해 피자, 파스타와 함께 먹기에 제격이다. 피자헛의 꼬제는 샐러드 키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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