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2월 경제기대지수 87…전망 상회

머니투데이 최은혜 기자 2013.01.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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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의 지난달 경제기대지수가 예상 밖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지난 12월 유로존 경제기대지수가 87.0을 기록해 전월의 85.7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86.3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다.



제조업 신뢰지수는 전월의 -15에서 -14.4로, 서비스업은 -11.9에서 -9.8로 개선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무제한 국채매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유로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달 유로존의 경제가 올해 하반기에는 회복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유로존의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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