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데로 오른 전셋값에 서민들 '한숨만'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3.01.01 08:03
글자크기

[연간시황-전세]서울 1.71%, 신도시 0.77%, 경기·인천 1.87%

↑2012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2012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


 최근 3년간 이어진 전국 아파트 전세시장의 고공행진이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다만 세입자들이 체감하는 전셋값은 여전히 높고 국지적인 가격 상승도 여전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2년 한해 동안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년대비 2.46% 상승했다. 서울이 1.71%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77%, 1.87% 뛰었다. 5대광역시와 지방도 각각 2,78%, 4.3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선 송파와 서초구가 대단지 재건축 이주로 전셋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금천(4.67%) 강동(2.73%) 영등포(2.61%) 마포(2.45%) 중구(2.32%) 동작(2.28%)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의 경우 김포(14.04%) 판교(11.51%) 동탄(7.04%) 파주(4.57%) 중동(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평촌(-3.24%)과 산본(-1.69%)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남부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안성(10.3%) 이천(10.32%) 평택(5.55%) 광주(4.77%) 광명(4.88%) 화성(4.55%) 오산(4.16%) 시흥(3.45%)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지방은 세종시 일대를 중심으로 급등세가 나타났다. 충남이 10.41%를 기록하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5대광역시도 대구(7.78%) 울산(4.59%) 광주(3.25%)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