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BMW 520d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1~11월 내수시장의 국산 승용차 총 판매량은 106만여대로 이중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아반떼(9만9955대)였다.
그 뒤를 기아자동차의 모닝(8만6223대)과 현대차 쏘나타(8만5404대), 현대차 그랜저(8만490대), 기아차 K5(7만2321대) 등이 이었다.
톱5는 국산차는 현대차 (270,000원 ▼7,000 -2.53%) 3종, 기아차 (118,600원 ▼300 -0.25%) 2종으로 현대기아차가 모두 석권했다. 수입차는 토요타를 제외하면 모두 독일차들이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보다는 10% 이상 감소한 것이며 이로 인해 지난해 베스트셀러 순위에 포함됐던 한국GM 크루즈, 르노삼성 SM3 등 준중형 차종이 올해엔 순위 밖으로 밀렸다.
아반떼는 지난달에만 9838대가 나가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모델별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준중형 지존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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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닝
쏘나타는 K5와 함께 모델별 3위와 5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다만 전체 중형차 판매량은 21만6000여대로 1년전보다 3.3% 감소했다.
쏘나타 판매량은 최근 하이브리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달엔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2000대(22.8%)를 넘어섰다.
수입차에서는 BMW 520d의 질주가 돋보였다. 재고량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대기고객들이 줄을 선 상태다.
월평균 700대 가량 판매가 이뤄졌다. 가솔린 모델보다 500만원 싼데다 연비가 리터당 19.9km로 가솔린(13.3km/ℓ)대비 50%가량 높은 것이 인기요인이다.
↑벤츠 E300
지난 1월 출시 된 신형 캠리는 월 평균 500대가 팔렸다. 캠리 하이브리드 역시 월 평균 150대가 나갔다. 캠리가 한국토요타 부활의 일등공신이 된 셈이다.
이전 모델의 단점으로 지적된 인테리어가 강화됐으면서도 가격은 가솔린 100만원, 하이브리드는 300만원 저렴해진 영향이 컸다.
BMW 320d 역시 올해초 완전변경된 신차가 나오면서 인기를 모았다. 중형차급 차체에 연비가 리터당 22.1km~23.8km/ℓ까지 향상돼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이밖에 폭스바겐 티구안도 월 300대 이상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현재 물량이 모자라 계약한 고객들이 아직 차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