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新스마트 AV 기기 공개 "깊은 사운드"

머니투데이 정지은 기자 2012.12.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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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美CES서 공개…상반기 미국 출시

LG전자가 내년 미국시장에서 사운드를 강화한 다양한 스마트 AV 기기를 선보인다. 모델이 9.1채널 스피커의 홈시어터(오른쪽), 사운드바(모델 앞), 도킹스피커(탁자 위)를 소개하고 있다.LG전자가 내년 미국시장에서 사운드를 강화한 다양한 스마트 AV 기기를 선보인다. 모델이 9.1채널 스피커의 홈시어터(오른쪽), 사운드바(모델 앞), 도킹스피커(탁자 위)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93,700원 ▲1,300 +1.41%)가 내년 미국시장에서 사운드를 강화한 다양한 스마트 AV 기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3)에서 9.1채널의 홈시어터를 비롯해 사운드를 강화한 다양한 스마트 AV 기기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내년 상반기 미국에 먼저 출시한 뒤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주력 신제품인 홈시어터(BH9430PW)는 9.1채널 스피커로 모든 방향에서 생생한 음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5.1채널 스피커 위에 상향 스피커 4개를 추가했다.

또한 '3D 서라운드 프로세서'를 탑재해 음향의 균형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고강도 소재인 아라미드 섬유를 적용한 진동판은 음질 왜곡을 최소화시켜 뛰어난 사운드를 구현한다.



'올인원 스마트 박스'를 표방한 블루레이플레이어(BP730)는 프리미엄 콘텐츠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등 스마트 기능을 일반 TV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3D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고 2D 영상을 3D로 변환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매직리모컨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스마트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셈이다.

두 제품 모두 기기 간 연결성이 뛰어나 휴대폰과 태블릿PC, 노트북 화면을 TV로 옮겨볼 수 있다. 별도 인터넷 망이 없어도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FC)을 이용해 모바일기기의 영상과 게임을 TV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밤늦게 TV를 보거나 아이가 잘 때 TV소리를 휴대폰으로 전송해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는 '사운드 투 폰'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사운드바(NB4530A)의 경우 깊은 음향과 간결미가 돋보인다. 이 제품은 TV 자체 스피커의 음향을 넘어 더욱 깊은 사운드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이 제품은 무선 서브우퍼를 포함해 2.1채널과 310와트(W) 출력을 제공한다. 작은 부피로도 파워풀한 사운드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높이 35㎜의 날렵한 디자인은 최신 TV의 얇은 베젤(테두리)과 조화를 이룬다. 블루투스 기능으로 TV와 연결해 선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선 모바일 기기를 직접 꽂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도킹스피커(ND5530)와 배터리가 내장된 포터블스피커(NP6530)도 전시된다.

특히 도킹스피커는 '듀얼 도킹'이 가능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iOS 기반 제품을 동시에 꽂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태블릿PC와 노트북, 데스크톱 등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제품에서 무선으로 음악도 불러온다.

김진용 LG전자 카앤미디어사업부장(전무)은 "9.1채널 홈시어터는 뛰어난 음향과 스마트 기능, 3D 영상을 모두 지원한다"며 "깊은 음향과 다양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AV 제품들로 세계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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