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이주 탓에 서초 전셋값이 무려…"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11.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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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서울 0.05%↑ 신도시, 경기·인천 보합세

강남 재건축 이주에 따른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여전한 모습이다. 다만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모습은 잦아들었고 주요 지역 학군 전세수요도 별다른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상승폭은 둔화됐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1월19~23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5% 상승했다. 다만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선 서초(0.22%) 송파(0.11%) 양천(0.07%) 서대문(0.07%) 성북(0.07%) 금천(0.06%) 광진(0.05%) 등이 올랐다.



서초구에서는 재건축 이주 수요로 잠원동 한신5차, 우성, 한신14차 등 중소형이 1500만~2500만원 올랐다. 송파구는 잠실동 리센츠를 비롯해 장지동 송파파인타운13단지 등 중소형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양천구에선 목동 목동신시가지5단지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8단지, 14단지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재건축 이주 탓에 서초 전셋값이 무려…"


신도시는 일부 매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간간히 거래가 이뤄질 뿐 보합세를 이어갔다. 일산(-0.01%) 평촌(-0.02%)은 소폭 내렸고 중동(0.01%)이 소폭 올랐다. 분당은 변동이 없었다. 평촌에선 관양동 한가람세경이 100만원 내렸고 일산은 주엽동 강선두산 등이 수요가 없어 5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의 경우 광명(0.04%) 평택(0.03%) 용인(0.02%) 의정부(0.01%) 등이 소폭 올랐고 고양과 의왕은 수요 감소로 소폭 하락했다.

광명은 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주변 디지털단지 수요와 신혼부부 수요 등이 이어지면서 올랐다.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등 소형과 중대형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평택 역시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수요간 간간히 이어지면서 비전동 LG덕동 등 중형이 5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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