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朴, 5개국어 가능하기 때문에…"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12.11.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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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탁월한 글로벌리더… 文·安은 인물검증 기회 안줘 국민대표 자격 상실"

김성주 "朴, 5개국어 가능하기 때문에…"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20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나 무소속 안철수 후보 둘 다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국민들이 인물을 검증할 기회도 주지 않았고 정책을 검토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문 후보로 단일화될 것이라고 새누리당이 얘기하는 것에 대해 "안 후보가 나온 것은 순수한 열정이고 20대 청년들의 분노와 불만이 안철수 신드롬으로 분출된 것"이라면서도 "안 후보가 국정운영 경험도 없고 사람들도 많지 않고 결과는 민주당에 이용을 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용퇴하는 게 본인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더 정말 큰 결단을 내리는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1등 여성 후보가 무서워서 2등, 3등 남성 후보들이 (단일화한다는 건) 좀 비겁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후보는 5개 국어를 하는 글로벌 리더"라며 "국정 능력이나 글로벌 리더로서의 여러 가지 경험이 어느 후보보다 탁월하다. 헌정사상 첫 여성대통령이 돼 21세기 지식기반사회로 질적인 경쟁, 두뇌 자산을 활용할 경우 대한민국의 체질이 확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의 갈등에 대해 "어느 민주국가에서나 이견은 건강한 것이고 서로가 합리적으로 합의한 내용"이라며 "게다가 야권에서 경제민주화를 가져가 카피해서 정쟁화를 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민주화로 정쟁이 극대화되면 한국 경제에 큰 데미지"라며 "박 후보는 실행방안을 합리적으로 풀어 경제에 타격 없이 하겠다고 여러 번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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