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맥주왕과 소주왕의 만남..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11.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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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맥주전문점 ‘와바(WABAR)’와 해산물 전문 실내포장마차 ‘버들골 이야기’가 14일 맥주와 소주를 어우르는 고객만족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맥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와바는 오피스 상권의 중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국내외 28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프랜차이즈, 맥주왕과 소주왕의 만남..


지난 10년간 효율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연구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1년 이후 제 2브랜드 ‘맥주바켓’과 ‘까르보네’ 런칭에 성공하며 브랜드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감성적인 매장 운영으로 ‘감성포차’로도 불리는 버들골 이야기는 해산물 안주를 중심으로 한 따뜻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가진 브랜드다.



간판 위의 자전거가 트레이드 마크인 ‘정성’과 서민들의 삶과 어울리는 ‘인생’, 산뜻한 느낌의 ‘바다’라는 세 가지 컨셉으로 전국 80여 개의 해물실내포차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브랜드 확장을 위해 전략적인 대형매장 운영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와바와 버들골이야기는 이번 협약을 감성과 시스템의 만남이라고 설명한다. 아기자기함과 섬세함이 묻어나는 버들골 이야기는 와바의 검증된 프랜차이즈 운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중대형화를 실현할 것이며, 와바 역시 버들골 이야기의 감성과 해산물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운영 노하우를 와바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새로운 시장 창출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와바는 버들골 이야기에 50% 지분을 가지게 되는 재무적인 투자를 진행한 상태며, 향후 한 기업으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맥주 스타일리스트로 잘 알려진 와바의 이효복 대표는 “버들골 이야기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특별한 문화를 가진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브랜드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업계에서 소주왕으로 대변되고 있는 버들골 이야기의 문준용 대표도 “와바라는 최고의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와 힘을 합쳐 강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프랜차이즈 업계에 한 획을 그을 두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와바와 버들골이야기의 전략적 제휴가 앞으로 국내 주류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야기시킬 것인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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