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지하 3층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각양각색의 재료들이 즐비하다. 커다란 통 치즈나 파스타 등 모두 실제로 사용하는 것들로 열린 주방의 생동감을 더했다.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피자의 도우를 반죽하고 구워내는 일련의 과정들을 생생히 볼 수 있다.
ⓒ 사진_류승희 기자
10여가지 종류의 다양한 피자 중에서도 피자꼬또는 이곳의 대표 메뉴다. 홈메이드 소시지와 미트볼, 살라미, 페퍼로니 등이 고루 올라가 다소 묵직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가볍고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프로슈토와 루꼴라가 올라간 피자나 꿀, 호두, 토핑도 괜찮다.
파스타는 2인 이상의 고객이 나눠먹을 수 있도록 했다. 돼지고기나 립아이, 꽃등심 등도 준비돼 있다. 주류와 와인 역시 가격대가 부담 없고 합리적이다. 특히 와인은 한 병을 소화하기엔 버거운 고객들을 배려해 카라페(carafe)라는 유리병에 225ml, 450ml로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꼬또의 또 다른 매력은 쇼핑몰 내에 입점한 덕에 출입의 경계를 허물고 포장 판매도 함께 하고 있다는 점. 종류별로 마련된 피자는 조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그 크기도 전체의 4분의 1로 제법 넉넉하다. 매장에선 캔이나 병 음료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언제든 식사를 마치고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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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석에 달하는 규모임에도 좌석마다 분리된 공간으로 주변에 방해 받지 않고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 매장 끝 쪽에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각종 모임이나 중요한 식사 자리로도 손색이 없다.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모임장소를 물색하는 이들이라면 눈 여겨 볼만하다.
사진_류승희 기자
위치 여의도역에서 문화방송 앞 네거리 방향으로 직진하다 좌회전해 IFC몰 지하 3층
메뉴 피자꼬또 2만1000원, 바질페퍼소스 통꽃게 베르미첼리 2만원, 로스팅 크리스피 포크&시나몬 사과구이 2만6000원
영업시간 11:30~22:00 (Break time 15:00~17:00)
전화 02-6137-5260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5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