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주인공, 술집 입장 거부당해…왜?
머니투데이 이슈팀 정소라 기자
2012.11.07 09:05
'아바타' 주인공 샘 워싱턴 구속 ⓒSplash news 영화 '아바타(Avatar)'와 '터미네이터4'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 배우 샘 워싱턴(36)이 구속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샘 워싱턴은 3일(현지시간) 애틀란타에 위치한 한 바에서 도어맨과 실랑이를 벌인 끝에 경찰에 체포됐다.
CCTV에 녹화된 사건 당시 상황은 샘 워싱턴이 바에 출입을 거절당하자 욕설을 퍼부으며 발길질을 했고, 매장 경호원이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경찰이 도착해 수갑을 채운 후에야 겨우 진정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샘 워싱턴은 무언가에 상당히 취한 모습이었고, 심지어 신분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리고 매장 직원들은 당시 샘 워싱턴의 옷차림이 남루해 노숙자로 착각했다고 증언했다. 샘 워싱턴은 바 출입을 거절당하자 "나 마약단속국 직원이야! 너네 가만두지 않을거야"라고 소리치며 심한 폭언을 행사한 사실도 밝혀졌다.
사건 발생 직후 출동한 경찰은 샘 워싱턴을 폭행 및 영업 방해 혐의로 연행해 애틀란타 수용소에 수감했다. 다행히도 피해자인 도어맨이 경찰서에 출석하지 않아 샘 워싱턴에 대한 고소는 취하돼 5일(현지시간) 오전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샘 워싱턴은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영화 '텐(Ten)'촬영을 위해 애틀란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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