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새누리당 의원 News1 오대일 기자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법무부의 자산취득비 지출액은 209억4800만원으로 전체 지출액의 38.1%를 차지했다.
교정본부의 경우 지난해 11월3일 285만원 상당의 시스템 에어컨 1대를 구입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12만9000원을 들여 선풍기 3대를 샀다.
특히 범죄예방국은 지난해 12월27일 하루동안 3억4800만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했다.
구입내역으로는 책꽂이, 냉난방기, 디지털전화기, 전기물통, 스타렉스 자동차, 그랜드 카니발 자동차, 옷장, 가구, 책상, 커피메이드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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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처럼 연말에 몰아서 예산을 집행하는 것은 주어진 예산을 몽땅 쓰겠다는 의도"라며 "2013년 예산 편성 시에는 이같은 점을 감안해 자신취득비의 삭감 내지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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