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0월15~19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5% 내렸다. 노원(-0.13%) 구로(-0.12%) 도봉(-0.12%) 강남(-0.11%) 강북(-0.11%) 관악(-0.09%) 광진(-0.05%) 영등포(-0.05%) 강동(-0.04%) 등이 하락했다.
강남권 재건축시장은 저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매도 호가가 올랐지만 추격 매수세는 따라붙지 않았고 매수 문의도 지난주보다 다소 주춤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재건축 매매가는 강남(0.06%)만 올랐을 뿐, 강동(-0.05%) 송파(-0.03%)는 내렸다.
강남은 대치동 선경1·2차에서 취득세 감면 조치 이후 저가 급매물이 나오면서 일부 거래가 이뤄졌다. 중대형 면적은 1000만~2500만원 정도 가격이 내렸고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신도시 매매가는 한 주전에 비해 0.01% 내렸다. 분당 야탑동 중소형 시장에서 급매물 문의가 늘어 거래로 이뤄졌다. 장미코오롱 89㎡와 105㎡는 각각 25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0.01% 내려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서현동 효자임광·효자삼환·정자동 아이파크분당 등 중대형은 약세를 지속했다. 중동신도시 매매가는 한 주간 0.01% 내렸고 일산·평촌·산본 등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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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의 경우 0.02% 하락했다. 고양(-0.04%) 과천(-0.04%) 남양주(-0.03%) 용인(-0.03%) 광명(-0.02%)이 소폭 내렸다. 고양은 풍동 숲속마을주공7단지와 중대형으로 구성된 숲속마을아이파크5단지가 250만~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과천의 경우 가격은 내렸지만 급매물 위주로 간간이 거래가 이뤄졌고 재건축 아파트인 중앙동 주공1단지가 250만원 하락했다. 남양주는 저가의 소형 위주로 거래, 전체적으로는 약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