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 다큐멘터리 '남쪽에서 온 소녀' 영화제 출품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희영 기자 2012.10.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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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서 온 소녀' 포스터'남쪽에서 온 소녀' 포스터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남쪽에서 온 소녀(La chica del sur)'가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 출품된다.

임 의원은 1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경계를 넘어 평화를 꿈꾸는 소녀의 이야기, 한반도가 기억하는 그 여자 '임수경'의 다큐멘터리가 세계 각국 영화제에 출품 됩니다"라는 소식을 알렸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것은 아르헨티나의 CF 감독 호세 루이스 가르시아. 1989년 평양에서 열린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대표로 참가했던 임 의원을 눈여겨본 가르시아 감독이 20여 년간의 노력 끝에 영화를 완성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가르시아 감독은 당시 임 의원을 근접 촬영하고, 귀국한 후에도 임 의원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또한 끈질긴 설득 끝에 임 의원과의 만남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한편 출품 일정은 '체코 국제 다큐멘터리 필름 페스티벌'(10월23-28일), '코펜하겐 다큐멘터리 필름 페스티벌'(11월1-11일), '암스테르담 다큐멘터리 필름 페스티벌'(11월14일-25일), '토리노 필름 페스티벌'(11월25일-12월3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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