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브라더스, 필리핀 .. 마스터프랜차이즈'로 진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10.15 20:33
글자크기
글로벌 한식 브랜드 불고기브라더스가 10월 8일 필리핀 수빅(SUBIC)에 필리핀 4호점을 오픈했다.

실내 94석, 실외 36석 총 130석의 규모로 오픈한 필리핀 수빅 매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5번째 해외 라이선스 매장이다.

특히 이번 매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수도가 아닌 지방 도시에 오픈한 첫 번째 매장으로 불고기브라더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의지를 보여주는 매장이다.



불고기브라더스, 필리핀 .. 마스터프랜차이즈'로 진출


불고기브라더스 매장이 오픈한 수빅 지역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로 ‘동양의 캘리포니아’라는 별명과 함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현지 중산층을 비롯해 항구에 정박하는 해군과 휴양객들이 불고기브라더스의 주요 고객이다.



인기 메뉴로는 두부 스테이크와 잡채 등의 일품요리와 하트 모양의 불고기브라더스 스페셜, 부드러운 맛의 갈비꽃살과 등심 등의 구이 메뉴다.

특히 주목할 만한 메뉴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갈비탕’ 메뉴로 필리핀의 전통 음식인 ‘부랄로(bulalo)’와 비슷해 현지인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불고기브라더스 필리핀 수빅 매장 오픈은 직접 투자 방식이 아닌 현지 외식 기업과의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인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해외의 글로벌 외식업체들이 국내에 진출했던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매장 오픈 당 6만 달러의 라이선스 비용과 더불어 매출의 4.71%를 로열티로 지속적으로 받는다.

또한 매장 오픈 시에도 브랜드 관련 트레이닝 비용을 받고 한국의 ‘불고기브라더스 매장 오픈 준비팀’이 일정기간 현지로 직접 가서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하게 되며, 오픈 이후에도 수시로 현지 매장에 대한 음식 및 서비스를 관리해준다.



무엇보다 불고기브라더스의 품질과 서비스를 떨어뜨리지 않고 전통 한식 고유의 맛은 물론 문화까지 현지인들에게 그대로 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