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우리 국토사랑 강변야구대회'···64개팀 참가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2.10.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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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오는 27일부터 전국 5개 강변야구장에서 동시 개막

'제1회 우리 국토사랑 강변야구대회'···64개팀 참가


프로야구 700만명 시대를 맞아 생활체육 활성화와 사회인 야구동호회 저변 확대를 위해 정부도 나섰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4대강사업으로 조성된 전국 5개 강변야구장에서 '제1회 우리 국토사랑 생활체육 강변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가 주관하며 한국야구위원회(KBO)·한국수자원공사 후원, 우리은행이 협찬하는 행사다. 전국 사회인 야구동호회 64개팀 약 160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새로운 강변 여가활동과 국토사랑 문화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됐다.



참가팀은 각 지역연합회 소속 사회인 야구클럽(3부 그룹, 선수등록 제한 25명)으로 4대강 5개권역에서 오는 27~28일 예선전을 거쳐 16개팀을 선정한다. 5개 권역은 △한강(여주 담낭지구) 16개팀 △낙동강 1(경남 함안지구) 12개팀 △낙동강 2(경북 안동지구) 8개팀 △금강(대전 갑천지구) 12개팀 △영산강(나주 영산지구) 16개팀 등이다.

결선에 오른 16개팀은 다음달 3~4일 한강 여주 이포보 야구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우승팀에게는 국토부장관상과 메달,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준우승 200만원, 공동3위 2팀에게도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MVP 등 개인상도 4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며 응원상, 감독상, 공로상 등 다양한 시상이 준비돼 있다.



본선 개회식인 다음달 3일에는 인기 걸그룹 공연과 유명 전·현직 프로야구선수 팬사인회, 원포인트 야구레슨, 대학응원단의 응원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선수 가족과 주말 나들이객을 위한 피칭게임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한편 현재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강변야구장은 14곳 34개면이 개방돼 사용중이고 앞으로 4곳 13개면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천만 방문객을 맞이한 4대강이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활력을 찾는 생활체육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며 "다양한 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잘 마무리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한 경기일정, 부대행사, 행사장 안내 등 자세한 정보는 4대강 이용도우미 포탈(www.riverguide.go.kr)과 스마트폰 앱(4대강도우미)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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