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경기 안좋다는 것 확인 이벤트"-대우證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2.10.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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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3%에서 2.75%로 인하했다. 기준금리가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2월(2.75%) 이후 20개월만이다.

이에 대해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리 인하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라면서 "주식시장에 단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어떤 의미에서는 경기가 그만큼 좋이 않다는 것을 한번 더 확인해 주는 이벤트라고 볼 수도 있다"고 해석하면서 "기업들이 부채가 많은 상황도 아니고 자금조달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다보니 실질적으로 기업 수혜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건설업종과 은행업종, 증권업종 등에는 일부 선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번 금리인하 결정이 부동산 시장을 직접 목표로 하진 않더라도 일부분 파급력은 있을 것이란 해석이다. 단 보험업종엔 악재로 작용할 거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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