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 창업몰, 씨엔씨창업 등 14개사 허위과장광고 적발.. 예비창업자 주의필요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10.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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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점포매물 정보사이트, 대부분이 가짜..

국내 온라인 사이트 방문자 숫자를 기준으로 랭키순위를 선정하는 '랭키닷컴'의 창업정보 카테고리내에 146개(2012.10월기준)가 홈페이지가 등록되어 있다.

이들 중에 대부분의 사이트 점포매물정보가 허위 과장된 것으로 공정위로부터 부당 광고행위로 시정명령을 받았다.



주요업체로 씨엔씨창업(주), (주)한국창업지원센터, (주)창업스토리, (주)케이알창업, 베스트창업, 창업탭, 나이스점포, 창업북, 엠케이창업몰, 창업이즈, BK창업, 삼성창업, 한국창업플래너, 창업정보센터 등 14개 업체로, 이들은 각각 팀장조직으로 수십개의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엠케이 창업몰, 씨엔씨창업 등 14개사 허위과장광고 적발.. 예비창업자 주의필요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업체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푸드코트, 상가 등의 임차권(보증금 및 권리금) 매매에 대해 광고하면서 수익을 뻥튀기하거나, 거짓매물을 게재하는 등 부당한 광고행위 펼쳤다고 밝혔다.



이들의 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투자금액 대비 소득이 큰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광고하거나 실제 매매광고를 의뢰하지 않았거나 이미 매매가 완료된 점포를 매매되는 점포인 것처럼 광고했다.

또 주요 언론사로부터 창업자문사로 선정된 사실이 없음에도 주요 언론사의 창업자문사인 것처럼 광고하고, 유망우수업체로 선정되거나 상을 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상을 받은 것처럼 광고한 행위다.

실제 이들은 푸드코트 점포 등의 매출액에 대한 예상소득이 300만 원임에도 순익 900만 원으로 광고했다.


이와관련해 공정위는 "적은 투자금액으로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광고는 사실과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현장방문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 사전확인 필요하다."라며 "해당 점포를 직접 방문하여 매출액 등을 파악하고 주변 사업주들로부터 권리금의 적정성 등 수익성과 관련된 정보를 직접 수집하는 노력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한편, 몇해 전 이와 유사한 형태로 이들 업체형태의 업체들은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유사수신행위'로 검찰에 고발조치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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