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대선 출마 박찬종 변호사

뉴스1 제공 2012.10.04 17:00
글자크기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5선 국회의원 출신 박찬종 변호사가 4일 오후 서울 경운동 천도교 대강당에서 제18대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 2012.10.4/뉴스1  News1 박철중 기자5선 국회의원 출신 박찬종 변호사가 4일 오후 서울 경운동 천도교 대강당에서 제18대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 2012.10.4/뉴스1 News1 박철중 기자


지난 1992년 치러진 14대 대선에서 '제3의 후보'로 대선에 출마해 돌풍을 일으켰던 박찬종 변호사가 5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14대 대선에서 3당 합당으로 탄생한 민자당에 동참하지 않고 신정당을 창당해 대선에 출마했으나 6.4%의 지지율에 그쳐 4위를 기록하며 낙선했다.



그는 지난 1973년 제9대 민주공화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80년대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야권 정치를 했고 1987년 야권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다 두 전직 대통령과 결별했다.

이후 박 변호사는 13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며 무당파로서 보기 드문 성공을 이뤄내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대선 출마 후 TV 우유광고 출연으로 '무균질 정치인'으로 불리며 높아진 인기를 바탕으로 1995년 무소속 후보로 서울시장에도 도전했다.

초반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등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33.5%의 득표율에 그쳐 조순 민주당 후보(42.4%)에게 패했다.

이후 1996년 치러진 총선에 신한국당 비례대표로 나섰지만 낙선했다.


△1939년 경상남도 김해 △경기고 △서울대 △사법시험 합격(12회) △행정고시 합격(13회) △제9대, 10대, 12대, 13대, 14대 국회의원 △신한국당 제15대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現 박찬종법률사무소 변호사 △現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정치와 눈을 맞추다 - 눈TV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