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링크, SK케미칼과 DNA-GPS 상용화 기대-우리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12.09.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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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0일 디엔에이링크 (2,900원 ▲160 +5.84%)가 SK케미칼의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DNA-GPS 상용화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디엔에이링크는 7일 SK케미칼과 유전체 정보 분석 서비스 판매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이번 협약으로 발매 1차년도 연간 50억원, 2차년도 연간 150억원, 3차년도 연간 200억원, 5차년도 연간 350억원에 달하는 판매액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디엔에이링크가 한국인 4만명 대상 SNP 및 CNV 측정용 DNA칩 기반 한국인 표준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인 특화 개인 유전체 분석 비즈니스 상용화 전략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디엔에이링크는 유전체 해독 및 분석 용역 부문을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 4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도 고마진 DNA-GPS 부문의 매출이 추가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50%, 35% 증가한 180억원과 3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말 상장 후 DNA-GPS 상용화 지연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주가는 연초 대비 26.4% 하락했지만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DNA-GPS 신제품 효과, 추가 B2B 성과 도출 기대에 따른 투자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약물 유전체 분석, 바이오뱅크, 유전체 분석, DNA칩 기반 추가 B2B 성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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