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조 '용산역세권' 본격화…인근아파트 없나?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2012.08.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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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경매브리핑]용산 소재 경매 나온 아파트

31조 '용산역세권' 본격화…인근아파트 없나?


지난 23일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주민보상안이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 됐던 서부이촌동 주민보상 문제가 해결,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 추진이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처럼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가속도를 붙이게 됨에 따라 이 지역 일대 아파트 등 부동산시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매입이나 매도 시점에 따라 크고 작은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서다.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강변삼성스위트. / 사진제공=부동산태인↑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강변삼성스위트. / 사진제공=부동산태인
27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다음달 13일 서부지법4계에선 용산구 원효로4가 '강변삼성스위트'(1999년 입주) 84.94㎡(이하 전용면적) 입찰이 진행된다. 2회 유찰돼 최저 입찰가는 감정가(6억8000만원)의 64%인 4억3520만원이다.

22층 중 1층이며 인근에 중소 규모 아파트와 점포 등이 들어서 있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마을버스가 연계돼 있다. 2016년 완공 예정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에 위치한 만큼, 실거주나 장기투자를 고려하는 3∼4인 가구에게 적합하다는 게 부동산태인의 설명이다.



같은 날 서부지법5계에서는 용산구 이촌동 '퀸스리버빌' 200.55㎡ 경매가 실시된다. 역시 2회 유찰돼 이번 최저 입찰가는 14억8000만원이다.

↑서울 용산구 산천동 리버힐삼성. / 사진제공=부동산태인↑서울 용산구 산천동 리버힐삼성. / 사진제공=부동산태인
앞서 9월3일에는 서부지법5계에서 용산구 산천동 '리버힐삼성'(2000년 입주) 114.48㎡의 2회째 입찰이 진행된다. 감정가 7억원에 최저 입찰가는 5억6000만원이다. 20층 중 1층이며 지하철 5호선 마포역 남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다.

9월11일에는 서부지법3계에서 용산구 이촌동 '반도'아파트 197.46㎡의 3회째 경매가 치러진다. 최저 입찰가는 감정가(15억5000만원)의 51.2%인 7억9360만원.


같은 날 서부지법7계에선 용산구 서빙고동 '금호베스트빌' 156.58㎡ 입찰이 진행된다. 감정가는 10억5000만원이며 2회 유찰로 이번 경매 최저 입찰가는 6억7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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