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I몰' 코람코에 매각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08.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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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개동 중 가장 규모 큰 E동 630억원에 매각…코람코 "서울 중심상권 못지 않을 것"

↑포스코건설 송도 센트럴파크1몰.↑포스코건설 송도 센트럴파크1몰.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송도 더샵 센터럴파크' 주상복합 상업시설(이하 센트럴파크I몰, 사진) 1개동을 부동산 전문 펀드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에 매각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3일 코람코자산운용과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I 주상복합 상업시설(이하 센트럴파크I몰')을 630억원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하1층 지상3층, 총 5개동(A~E동)으로 구성된 센트럴파크I몰은 전체 216개 점포에 연면적 4만1035㎡ 규모의 쇼핑몰로 이중 E동(104개 점포, 연면적 2만2612㎡)이 이번 매각 대상이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 센트럴파크I몰 매각은 부동산펀드운용사가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주상복합 상업시설에 투자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센트럴파크I몰은 주변 아파트의 입주가 완료되는 2015년 즈음이면, 1만2000여 가구에 육박하는 배후 수요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IBS(International Business Square), I-Tower 등 인근 오피스 빌딩에 인천경제청, UN국제기구 등 각종 관공서와 기업체의 입주도 예정돼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정대환 이사는 "이번 매입은 송도와 센트럴파크I몰의 미래가치를 보고 결정한 것"이라며 "인근 아파트와 오피스의 입주가 완료되면 송도는 서울 중심상권에 못지않은 상권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센트럴파크I몰의 매수자인 코람코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의 100% 출자로 2010년 1월에 설립됐다. 현재 약 7000억 규모의 부동산 펀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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