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경복궁 인근 국립현대미술관 신관 건설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2012.8.13/뉴스1 News1 양동욱 기자
다행히 아직 사망자는 없으나 부상자 중 공사장 타워크레인에서 추락한 인부 등 2명은 크게 다쳐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공사장 지하3층에는 각종 페인트와 우레탄 등 유독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는 화학물질이 대거 쌓여 있어 추가 부상자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불길은 완전히 진화한 상태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경복궁 쪽으로 옮겨 붙지 않도록 진화작업에 주의를 기울였다"며 "25대의 장비와 17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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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장 지하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우레탄 공사 도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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