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새누리, 현기환·현영희 제명으로 꼬리자르기 허겁지겁"

뉴스1 제공 2012.08.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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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자료]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  News1 양동욱 기자[자료]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 News1 양동욱 기자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12일 새누리당이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천헌금 파문에 휩싸인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을 최종 결의키로 한 데 대해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박근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인데 새누리당은 꼬리를 자르는 일만 허겁지겁 서두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장사, 금권비리 관련자들에 대한 당연한 조치이지만 국민들은 당 차원의 꼬리자르기로 진행되는 새누리당의 요식행위에 대해 싸늘한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현영희 의원의 경우 최고위원회 결정이 난다 하더라도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제명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다"며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을 통해 새누리당의 끈끈한 동료애를 확인했던 국민들은 과연 새누리당 의원들이 넉넉한 후원금의 주인공인 현영희 의원 제명에 동참할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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