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조 첫 金 양학선…'아름다운 비상' 트윗 갈채

머니투데이 정지은 기자 2012.08.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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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도마의 신'에 이외수 등 "양학선 만세"

양학선이 7일 영국 런던 노스 그리니치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양학선이 7일 영국 런던 노스 그리니치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도마의 신' 양학선(20·한체대)이 한국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7일 새벽 트위터에서도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cleankwt)에 "광주체고 출신 양학선이 런던올림픽 도마 종목에서 세계 최고 난이도의 기술로 한국체조 사상 5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글을 올렸다.

강 시장은 "한 마리 새처럼 아름다운 비상이었다"며 "기분 좋은 소식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소설가 이외수도 트위터(@oisoo)에서 "한국인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세계만방에 알렸다"며 "양학선 만세"라고 외쳤다.

정치인들도 양학선의 선전에 격려를 보냈다.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트위터(@kimmoonsoo1)에 "체조 도마의 신 양학선"이라며 "장하다, 우리 아들"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위대한 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의원은 "양학선은 큰 기대주였다"며 "금메달 축하"라고 트위터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양학선은 이날 영국 런던 노스 그리니치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6.533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학선은 자신의 이름을 딴 체조 신기술 '양1'을 선보이며 2위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16.399점)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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