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발굴한 '미래 일자리 100개'는?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2.07.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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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3일 '청년 일 대토론회' 개최

서울시는 23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청년에게 굿잡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청년들이 발굴한 '100개의 미래 굿잡'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래 굿잡'은 김영경 시 청년명예부시장을 비롯해 청년 일자리 당사자 70여명이 3월부터 5개월간 방문 ·이메일 인터뷰 등을 통해 국내외 이색 직업을 분석, 발굴한 것이다.



100개 직업에는 국내의 경우 여성농민이 재배하는 유기농 농산물 직거래소인 언니네 텃밭, 독신을 위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독신자용 제품을 판매하는 싱글메이트, 100m를 걸을 때마다 1원이 쌓이는 기부앱 개발업체인 빅워크 등이 포함됐다. 일자리는 노숙자를 위한 신용공제조합인 일본의 반빈곤 서로돕기 네트워크, 친환경으로 재배된 학내 텃밭재료로 급식하는 미국의 더에이블 스쿨야드 등 해외사례도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발굴한 일자리를 다음달에 '일, 청년을 만나다(가제)'라는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장항준 영화감독,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 등이 참여해 청년의 직업관과 진로 탐색 시 유의점, 청년 일자리 정책의 방향 등을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tbsTV와 서울시 인터넷TV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트위터 해쉬태그(Hashtagㆍ#) #청년굿잡을 통해 글을 남기면 토론 의제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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