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인프라 투자 소식에 반등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2.07.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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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국 증시는 전날 하락세를 벗어나 상승 반전했다. 정부가 철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31포인트(0.6%) 상승한 2161.19를, 선전종합지수는 4.410포인트(0.5%) 오른 893.51을 기록했다.



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 소식에 철도 관련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중국최대철도차량업체 중국철도건설(CSR)은 9%나 뛰었다.

차이나방케와 폴리리얼에스테이트그룹도 각각 0.72%, 0.90% 상승했다. 중국 선전시 정부가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징시 투자메니지먼트의 왕정 애널리스트는 "경기 둔화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추가 양적완화 계획을 발표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완전한 약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국 상무부는 지난 6월 FDI가 12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6.9% 줄어든 것이며 지난해 12월래 가장 큰 감소폭이다. 지난 1~6월 동안 FDI규모는 59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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