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박덕흠·조현용·이재균 국회의원, 최삼규 건단연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정부와 국회, 건설 단체장 및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30여개국 지구촌 곳곳에 초고층빌딩, 초장대교량, 해저터널 및 바닷물을 음용수로 바꾸는 담수화시설 등의 건설에서 탄소제로 친환경 신도시 건설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종합기술산업으로 괄목성장했다.
과거 오일쇼크 등 국가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건설산업이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해왔듯이 앞으로도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 추세라면 빠르면 2017년이나 늦어도 2020년 이전에 해외건설 수출 1조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봤다.
↑금탑산업훈장 김윤 대림산업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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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윤 대림산업 대표와 신홍균 대홍에이스건업 대표가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김 윤 대표는 세계 4위 현수교인 이순신대교 건설과 해외수주 3조원 돌파, 성공적 4대강사업 수행 등 총괄책임자로 인정받았다. 신홍균 대표도 다양한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참여와 최상의 품질 구현, 합리적 제도개선 기여 등 건설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탑산업훈장 신홍균 대홍에이스건업 대표이사
이어 이창율 지에이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6명이 산업포장, 남상덕 건설웨슨 대표이사 등 7명이 대통령표창, 이동윤 유광건설 대표이사 등 8명이 국무총리표창, 박광현 현대엔지니어링 상무 등 129명이 국토해양부장관표창을 수상한다.
기념식에선 해외수주 5000억달러 달성과 관련된 동영상을 통해 숨가쁘게 달려온 건설산업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건설산업의 과거·현재·미래 모습을 조명하게 된다. 특히 신기술 공법 및 초고층빌딩을 비롯한 첨단시설물을 소개하고 중동·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해외진출 현장의 모습을 통해 해외건설 강국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삼규 건단연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65년간 건설산업은 우리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어왔고 수많은 난관에 봉착했을 때마다 불굴의 도전 DNA로 위기극복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불합리한 규제 철폐와 과감한 투자 등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