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총 31일간 '여름 챌린지 세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세일의 경우 6월24일부터 7월10일까지 17일간 진행됐다. 유명 브랜드 세일을 포함해도 24일이 최장 기간이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정기세일에 맞춰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부산본점 등 5개점에서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갤럭시와 로가디스 빈폴 등이 참여하는 '제일모직 그룹전'을 진행한다. 준비 물량이 200억원에 달하며 할인율은 30~60% 수준이다.
황범석 롯데백화점 여성패션 부문장(이사)는 "이번 여름 정기 세일은 이례적으로 한달 넘게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상품행사를 7월 내내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합리적 소비에 익숙한 최근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행사를 시리즈로 기획해 세일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173,000원 ▲200 +0.12%)백화점도 29일부터 한달간 정기세일 '해피 세일'을 진행한다. 여성의류와 핸드백의 경우 최대 30%, 구두와 남성복은 최대 20% 할인판매한다. 골프웨어는 20~30% 스포츠의류는 10~30% 수준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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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기간에 고객들을 모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기존에 1년에 두번만 진행했던 '와인 창고 방출전'을 여름 세일에 맞춰 한번 더 개최한다. 또 강남점은 세일 첫 주말 3일간 600평 규모의 밀레니엄 홀에서 '갭/지오다노 균일가전'을 연다.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여름 인기 브랜드인 라코스테 폴로 빈폴 30% 시즌 오프 초대전을 진행하며, 본점에서는 내달 2일부터 8일까지는 잭니클라우드 닥스골프 슈페리어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골프웨어 시즌오프전을 진행한다.
신세계 측은 "정기 세일 기간 동안 고객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파워 있는 행사를 진행,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50,100원 ▼300 -0.60%)도 대대적인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세일 기간이 영국 런던 올림픽 기간과 겹치는 만큼 런던 올림픽을 주제로 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내달 29일까지 한 달 동안 총 700개 브랜드가 10~40% 할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폴로와 빈폴 타미힐피거 헤지스 라코스테 등 5대 정통 캐주얼 브랜드와 에트로 마르니 센죤 듀퐁 등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무역센터점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층 특설행사장에서 '남녀캐주얼 시즌오프'행사를 열고 빈폴과 폴로 헤지스 등 총 10여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신촌점도 같은 기간 5층 대행사장에서 라인 케네스레이디 등이 참여하는 '린컴퍼니 대전'을 진행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진행되는 여름 정기 세일은 기간, 물량, 참여율에 역대 최고 수준인만큼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런던올림픽과 시기적으로 맞닿아 있는 만큼 경품, 사은품 등을 영국 관련 테마로 준비해 집객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K플라자는 29일부터 내달 29일까지 31일간 여름 정기 플러스 세일을 진행하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AK플라자 분당점에서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하와이 4박5일 여행권 등 총 650만원 상당의 '여름 휴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김경호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을 경품으로 건 행사도 개최한다. 내달 7일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공연 30석(1인 2매)을 제공한다.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AK카드로 구매한 고객은 금액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다.
아이파크몰은 앞서 지난 22일부터 정기세일 '드림 세일'을 시작했다. 내달 30일까지 진행하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일부 브랜드 및 품목은 70% 이상 할인한 초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구매 금액의 5~7%에 해당하는 상품권과, 5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 사은품을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