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101억달러 중 49억달러를 달성했다"며 "3분기 중에는 쿠웨이트 Causeway 교량(21억달러), 방글라데시 Bibiyana 발전(3억달러) 등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Raffan(10억달러), 베트남 Vung Ang(16억달러) 등에서 수주 낭보가 기대되고, 다변화 측면에서 베네주엘라 Poerto la Cruz 정유(13.5억달러)에 이은 동국가 후속공사 및 에콰도르정유, 모잠비크 발전 및 나이지리아 Brass LNG PJ도 낙찰 업체 윤곽이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2% 감소했다"며 "이는 11%대 매출비중을 보이고 있는 주택부문 미분양 충당금 반영에 따른 것으로 세적이익 역시 25.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