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밸브에 끼워진 핑크색 캡 뭐지?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2.06.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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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유방암 예방, 핑크리본 캠페인 후원…구매자들에게 핑크색 밸브캡 증정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20일 핑크리본 캠페인 협약식에서 타이어에 직접 핑크색 밸브캡을 달고 있다.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20일 핑크리본 캠페인 협약식에서 타이어에 직접 핑크색 밸브캡을 달고 있다.


타이어 밸브에 핑크색 캡이 씌워진 차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의 '핑크리본 캠페인'에 동참한 금호타이어가 고객들에게 증정한 핑크 캡이다.

금호타이어 (8,190원 ▲360 +4.60%)는 지난 20일 열린 '2012 금호타이어 신상품 설명회'에서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핑크리본 캠페인' 협약식을 통해 후원을 약속했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유방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방 자가 점검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프리미엄 타이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핑크리본 캠페인에 전달해 저소득층의 유방암 예방운동과 유방암 치료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제품 판매가 증가할수록 재단에 기부하는 금액도 커지게 된다.

제품 구매를 통해 핑크리본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금호타이어 로고가 그려진 핑크색 밸브캡을 증정한다. 금호타이어는 핑크리본 캠페인 홍보를 위해 영국 프로축구팀 맨테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를 핑크리본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금호타이어 호주법인은 2010년부터 호주의 유방건강 캠페인인 '핑크 피터스 데이'에 적극 참여해 왔다. ‘핑크 피터스 데이’는 호주 크리켓 영웅인 글린 맥그라스 부인이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맥그라스 재단’을 설립해 유방암 진단 및 예방법을 전파하기 위해 소외 지역에 파견될 전문간호사를 육성 및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3월 금호타이어 호주법인은 핑크 피터스 데이를 맞아 마스터 딜러와 밥 제인, 타이어파워 등 호주 대형 거래업체 및 280여 개의 딜러들과 함께 핑크 셔츠를 입고 핑크 셔츠를 판매하며 수익금 2만 달러를 맥그라스 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박세창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은 "핑크리본 캠페인은 우리가 사랑하는 어머니이자, 아내, 그리고 자녀인 여성들이 유방암의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라며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핑크 밸브캡을 증정하기로 했는데 도로 위에서 밸브캡을 장착한 타이어들이 핑크빛 물결을 만들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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