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철 인권위원장 연임 반대"…장주영 인권위원 사퇴

뉴스1 제공 2012.06.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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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인권피해자 및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 20일 서울 무교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열리고 있다. 2012.6.20/뉴스1  News1 박철중 기자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인권피해자 및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 20일 서울 무교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열리고 있다. 2012.6.20/뉴스1 News1 박철중 기자


국가인권위원회 장주영 인권위원이 현병철 위원장의 연임에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사퇴했다.

22일 인권위 등에 따르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인 장 위원은 전날 "개인적으로 현 위원장의 연임에 반대하고 민변도 같은 입장인데 위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사퇴했다.

장 위원은 현 위원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대표적 이유로 김종익 전 케이비(KB)한마음 대표가 불법사찰을 당했다며 낸 진정을 각하한 사실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위원은 2009년 12월 민주당 추천으로 3년 임기의 비상임 인권위원에 임명됐다.

한편 현 위원장 체제에서 인권위원이 임기 중 사퇴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앞서 2010년 11월 유남영·문경란 상임위원과 비상임위원이던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가 현 위원장의 인권위 운영 방식에 반대해 사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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