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56)과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50), 김임순 한주저축은행 대표(53), 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59) 등 저축은행 대주주 4명을 모두 구속기소했다.
-임석 회장이 김찬경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 등은 어디에 사용했는지 파악됐나.
▶수사 더 해봐야한다.
▶이제부터 조성된 비자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조사할 것이다.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 보좌관 박배수씨 기소했는데 이 의원과는 관련 없나.
▶본인 개인 비리로 파악하고 있다.
-정관계 로비 수사는 진척된 부분이 없나.
▶계속 하고 있다. 수사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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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관련해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는 입건되거나 기소 안되나.
▶조사하고 있다. 확인 중이고 조사하고 있다.
-1차 저축은행 수사와 다르게 은행 여신담당 임원들이 기소되지 않았다.
▶그때는 저축은행 오너들 혐의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밑에서부터 수사해서 올라간 것이다. 이번에는 오너부터 수사했다. 이 부분은 좀 더 확인해야 한다. 나중에 어느 선까지 사법처리 할 건지 결정할 예정이다.
-미래저축은행에 청와대 행정관이 형 대출 알선해 준 부분은 어떻게 되고 있나.
▶수사 중이다. 지금까지는 저축은행 오너들 위주로 수사했고 이제부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수사할 것이다.
-청와대 행정관은 소환조사 안했나.
▶아직 안했다. 곧 할 예정이다.
-하나캐피탈이 미래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김승유 회장은 소환 안하나.
▶혐의점이 나오면 조사하겠지만 그 부분에 대한 조사가 먼저 돼야한다.
-김찬경 회장이 임석 회장에게 넘겼던 그림, 금괴 등은 임석회장이 다 가지고 있었나.
▶임석 회장이 보관하고 있다가 제출했다.
-미술품 담보로 대출해 주는 것 자체가 배임이 되지 않나.
▶저축은행 일부는 그림을 담보로 대출해주기도 한다. 이게 경매회사들의 담보인증비율에 준해서 대출이 되기 때문에 미술품 담보 자체로 배임이라고 보긴 어렵다.
-김찬경 회장은 그림을 어떻게 보관했나?
▶미래저축은행 갤러리에 그림을 전시하거나 따로 저장하는 공간을 만들어 보관했다. 일부는 골프장에도 전시했다.
-김찬경이 절도당했다고 주장했던 돈은 어떻게 됐나.
▶경찰에 신고가 돼 있는데 현재 답보상태에 있다. 그 돈은 회수하지 못했다.
-김찬경 회장이 밀항 직전에 인출한 200여억원과 관련해 우리은행 관계자 입건한 사람 있나.
▶금융감독원에서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