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1 허경 기자
또 감정평가서 등 문서를 위조하고 한주저축은행에 예금주들을 몰아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사문서 위조 등)를 받고 있는 브로커 양모씨(30)도 구속기소했다.
고객들은 자신의 계좌가 테스토 모드에 등록돼 실제 전산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른채 지속적으로 계좌에 입금했고 김 대표는 고객예금 180억4300만원 가량을 이 이사 등과 나눠 개인용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비자금 조성을 목적으로 양씨가 위조한 감정평가서를 통해 허위로 과다대출을 해주고 대출금 일부를 돌려받기 위해 박모씨 등 40명 차주들에게 총 226억1000만원을 대출해 은행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차명 명의를 이용해 총 4번에 걸쳐 20억원을 대출받아 개인용도로 사용했고 개별차주들에 대해 법정한도를 100억원 이상 초과대출을 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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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합수단은 이날 3차 저축은행 비리 수사 결과를 발표했고 저축은행 오너들에 대한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수사를 계속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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