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화되기 쉬운 ‘인후염’ 증상과 치료법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2012.06.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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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U&A(Usage & Attitude)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 한 해 4회 정도 인후염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후염은 주로 매연이나 먼지, 에어컨 등 환경적인 요소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인후의 점액질 층이 손상되거나 파괴되었을 때 인후염이 발생한다. 인후염 증상으로는 목이 붓고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으며 목감기로 번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인후염 초기에는 인두의 이물감, 건조함, 마른기침 정도의 증세가 나타나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 증상이 악화되면 인후통을 비롯해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고열과 두통, 식욕 부진 등과 함께 입 냄새가 나고 혀에 설태가 낀다. 염증이 후두까지 퍼지면 목소리가 쉬게 된다.”고 설명한다.



급성 인후염과 만성 인후염으로 나뉜다. 급성 인후염은 일교차가 크거나 감기, 감염, 열성질환, 신체적인 과로가 원인이 된다. 또한 탁한 공기와 허약한 체질도 인후염의 원인이 된다

서 원장은 “인후염이 나타났을 때 가장 힘든 것이 바로 인후통이다. 인후통은 대부분의 경우 인두부를 싸고 있는 점막의 염증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인두염 때문에 발병한다. 인두염을 일으키는 것은 감기나 독감 등의 바이러스, 세균, 환경적 요인 등이 크게 작용하므로 환자의 가족들은 환자와 최대한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기와 세면도구 등은 따로 쓰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만성화되기 쉬운 ‘인후염’ 증상과 치료법


인후염은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아서 안정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면 호전을 보인다.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자주 헹구어 주고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진통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목의 염증이 희석되기 때문에 물은 하루에 2L정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구강을 청결히 하는 것도 중요하며 개인위생도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 금연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또 실내 습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시켜주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인후염 증상의 완화에 좋다.
<도움말 :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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