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20회의 통해 보호무역동결 연장 제안·관철

뉴스1 제공 2012.06.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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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봉대 기자 =
18일(현지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경제와 정책공조’를 주제로 각국의 정상들이 1차 세션을 갖고 있다.(청와대 제공)2012.6.20/뉴스1  News1 오대일 기자18일(현지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경제와 정책공조’를 주제로 각국의 정상들이 1차 세션을 갖고 있다.(청와대 제공)2012.6.20/뉴스1 News1 오대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보호무역 조치 동결을 연장할 것을 제안, 관철시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상 업무오찬에서 선도 발언을 통해 "지금은 국제통상을 촉진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 시점"이라며 "자유무역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다시한번 보여주자. 우리가 보호무역 저지 합의를 연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이종화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2008년에도 우리가 다 모여 보호무역을 하지 말자고 결정했으며 보호무역주의와 싸우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데, 보호무역주의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 직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지지의사를 밝힌 뒤 무역자유화를 하자고 화답했으며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정상 등도 지지했다.



이 보좌관은 이와 관련, "이럴(경제위기) 때일수록 보호무역 저지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자유무역을 더욱 촉진해 나가야 한다"며 "2013년까지 새로운 보호무역 조치를 하지 말자는 합의가 이미 있었으나 이것을 2014년까지로 1년 연장하는 것에 대해 정상들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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