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FOMC 기대감vs차익실현..상승폭 축소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2.06.20 09:55
글자크기

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차익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1900선을 반납했다.

20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7포인트(0.27%) 오른 1896.94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1900선을 돌파한 뒤 오름폭을 다소 줄여 19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한국시간 21일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FOMC 결과를 지켜보자는 경계감과 1900선 위에서의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상승폭을 축소됐다.



외국인들이 3일째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31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도 동반 매수에 나서 15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7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전체적으로 633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과 증권업종이 1% 이상 올라 상승폭이 크다. 화학, 기계, 건설, 통신 등도 오름세다. 반면 은행, 섬유의복, 의약품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78,400원 ▲400 +0.51%)가 1% 넘게 상승해 125만원대로 올라섰고 SK하이닉스 (174,100원 ▲500 +0.29%)는 미국 컨트롤러 업체인 LAMD(Link_A_Media Devices)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2%대 급등세다. 현대모비스, LG화학,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POSCO, 기아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75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267개이며 88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 480선을 회복했다. 현재 전날보다 3.88포인트(0.81%) 오른 482.24를 기록 중이다.

선물도 상승세를 보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0.45포인트 상승한 254.35를 나타내고 있다.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10원 내린 1154.20원을 기록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