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자체 소식지인 '프랜차이즈 월드' 창간호를 통해, 지식경제부의 프랜차이즈 육성산업 문제를 지적했다.
이런 협회가 최근 '1000 100 캠페인'을 펼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즉, 지식경제부가 못한 일을 프랜차이즈협회가 하겠다는 의지다.
국내에선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기 위해선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해야만 가맹점 개설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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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800여개 정보공개서가 등록된 브랜드 중에 100개이상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는 도 소매 서비스업 외식업종을 전체 통틀어 290여개 정도.
이중에 협회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 곳은 이중 50%가 채 안되는 숫자이다.
이와 관련해 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지식경제부가 못하는 일을 협회가 스스로 나서서 하겠다는 생각은 좋은 발상이지만, 현실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역시, 보이기식 캠페인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 가운데, 협회는 오는 10월 협회장 임기만료에 따른 선거,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등 당면현안과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