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강남 힐즈' 모델하우스 "북새통"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06.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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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개관 사흘간 3만여명 다녀가…입지·설계, 풍부한 녹지 돋보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 A6블록에 분양하는 '래미안 강남 힐즈' 모델하우스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 A6블록에 분양하는 '래미안 강남 힐즈' 모델하우스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은퇴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어 쾌적한 노후 생활을 보내기 위해 이사할 전원주택이나 타운하우스를 찾고 있었는데 어지간한 타운하우스와 비슷한 녹지환경인데다 강남권이잖아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면 돈이 남을 거 같아 1순위 추첨제에 지원할 생각입니다."(서울 서초구 서초동 황모씨)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에서 선보이는 '래미안 강남 힐즈'의 모델하우스에 지난 8일 개관 후 주말까지 사흘간 3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신혼집을 구하려는 예비부부들과 여유로운 노후를 보낼 집을 찾는 노부부들이 눈에 띄었다.

토요일인 지난 9일 오전에는 새벽부터 어르신들이 줄을 서 있어서 관계자들이 정식 오픈 시간보다 일찍 문을 여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가족들과 함께 모델하우스를 찾은 정모(34, 장안동)씨는 "평수도 가족에게 딱 알맞은 평수인데다 입학을 압둔 아이들을 위한 교육여건도 좋아 보인다"며 "보금자리라서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평면이 잘나와 놀랐다"고 말했다.



가장 인기가 있던 곳은 중앙에 위치한 아파트와 개발계획 모형이 있는 곳이었다. 도우미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궁금한 곳을 가리키며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여러명이 한꺼번에 궁금한 점을 물어봐 도우미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래미안 강남 힐즈의 김미숙 분양소장은 "삼성물산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시행과 시공을 겸하는 자체사업인 만큼 평면과 조경, 커뮤니티 등 차별화한 것이 높은 관심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래미안 강남 힐즈는 지하2층~지상15층, 20개동, 전용면적 91~101㎡, 1020가구로 공급된다. 대모산과 공원 품 안에 있는 입지로 녹지가 풍부하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8호선 장지역 3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청약은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2순위 동시청약, 14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0일이며, 계약기간은 25일~27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분양가는 3.3㎡당 2025만원, 저층은 3.3㎡당 1800원대. 최초 계약금은 5%이며 중도금(60%) 전액 융자가 가능하다. 이자후불제도 적용한다. 빌트인 김치냉장고와 식기세척기, 붙박이장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일반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의무 거주요건이 없고 계약 후 1년 뒤엔 전매도 가능하다. 입주는 2014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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